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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4화 용서하지 않아!

  • 마 사장은 자신에게는 선택권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. 박지헌이 그의 쇼핑몰을 사냥하려 했으면 계약서를 훑어본다고 달라질 게 없을 것이다. 그는 바로 카드를 받고 주저 없이 계약서에 사인했다.
  • “내일 당장 명의 변경하러 가시죠.”
  • 박지헌은 담담한 표정으로 계약서를 임연아에게 건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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