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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85화 나 없으면 그 양반 외로워

  • 하민영은 임채연이 가족들의 인정을 받게 하려고 분한 마음을 참으며 임연아를 가족으로 받아들인다는 말투로 말했다.
  • 하지만 그 말의 의미가 조금 묘했다.
  • 임연아는 심화연이 인정한 손녀이니 가족이 맞지만 임채연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었다. 하민영이 임채연을 딸로 삼겠다고 발표한 적도 없으니 남은 남이었다. 그래서 임채연은 결국 박지헌의 아내가 될 것이라는 말로 들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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