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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65화 체면을 생각하지 않는 것인가?

  • 임연아는 말하기 귀찮아서 입술을 삐죽거리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.
  • 임연아는 박지헌을 보지도 않은 채 일어나서 밖으로 나갔다.
  • 박지헌은 자리에 앉아서 움직이지 않았다. 그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계속 임연아의 뒷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. 마치 그녀를 뚫어버릴 것 같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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