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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15화 흔한 일

  • “임연아 씨가 그렇게 자신 있으면 그 기획안을 가져오세요. 일단 보고 나서 정하죠.”
  • 임연아는 웃으면서 자신의 기획안을 흔쾌히 건네주었다.
  • 예전에 민상수는 누구와 합작에 관해 얘기할 때 이렇게 주도권을 빼앗겨본 적이 없었다. 특히 상대가 여자일 때 이런 일은 더군다나 없었다. 그런데 정말 임연아의 말대로 된다면 이 여자한테 한 번쯤 휘둘린다고 해도 별 상관은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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