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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53화 그럴만한 가치

  • “그래서… 모두 신경 쓰지 않았어요, 혼자 고생하도록. 나, 난 연아가 이렇게 대단할 줄 몰랐어요, 계획서를 이렇게 잘 작성할 줄은.”
  • 그녀는 인정하기 싫었지만 이렇게 된 이상 말하지 못할 건 없었다.
  • 게다가 이 일은 비밀로 할 수가 없었다. 박지헌은 분명 알게 될 것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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