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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76화 으스대고 있는 누군가

  • 한편.
  • 한태준 역시 그를 불쌍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올린 글을 보고 있었다.
  • Xx: [우리 여보가 너무 불쌍해!! 우리 남편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데. 이혼한 적이 있는 임연아를 받아주었는데 왜 그 여자는 다시 예전 남자와 만나려는 거야? 이미 이혼했다는 건 두 사람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거 아닌가? 한쪽으로 우리 남편과 만나면서 전 남편과도 계속 만남을 이어가려는 거야? 저 여자는 왜 저렇게 나쁜 거야! 엉엉엉… 우리 한 대표님 너무 불쌍하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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