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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08화 괜히 기대했다

  • 그녀도 임연아가 레이서의 신분을 감추고 있다는 걸 알기에 당연히 이름은 부를 수가 없었다.
  • 하지만 그녀가 큰 소리로 부르는 바람에 사람들 이목이 그녀에게 집중되었다가 자연스럽게 그녀의 시선이 닿은 곳으로 돌아갔다.
  • 별다른 움직임 없이 냉담한 표정을 짓고 있던 아름다운 실루엣의 여자가 신유정을 보더니 그녀가 있는 방향으로 발걸음을 내디디며 다가오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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