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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20화 재판장님, 이의 있습니다

  • ‘세상에——!’
  • 판사의 말이 마치 마른 하늘의 날벼락 같았다! 임채연의 얼굴이 순식간에 핏기를 잃었다!
  • ‘어떻게 이럴 수가!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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