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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94화 사과

  • “무슨 일이신가요?”
  • 임연아는 박 회장이 직접 자신에게 무언가를 상의하려 한다면, 그것이 할머니와 관련된 일임을 알고 있었다. 할머니는 임연아에게 소중한 존재였다. 그녀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, 주저하지 않고 도울 것이다.
  • 박지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, 전화를 받기 전에 이미 차의 엔진을 꺼 놓았다. 그래서 주변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, 박 회장은 스피커폰이 켜진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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