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79화 가만 안 둬
- “내가 헛소리하는 거 아니에요! 이미 그 둘의 사진이 기사까지 났다고요. 못 믿겠으면 SNS 접속해 봐요. 지금 인기 검색어에 두 사람 이름이 올라와 있어요. 임 변호사도 참 대단하지 않아요? 연예인도 아닌데 틈만 나면 인기 검색어에 오르잖아요. 정말 대단한 여자네요.”
- 나정은 임연아를 향한 경멸의 감정을 감추지 않고 묵묵히 자기 일을 하는 남자에게 힐끗 눈길을 주었다. 하지만 진풍은 그녀의 말은 듣지 못한 것처럼 일에만 집중하고 있었다.
- 나정은 억울한 마음에 다시 입을 열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