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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12화 네가 말하지 않아도 누구도 너를 벙어리로 여기지 않아!

  • 임연아는 그들이 한동안 떠날 생각이 없다는 것을 알고, 진짜 휴식하지 않았고 더군다나 욕실에 가지도 않았다. 박지헌의 전화번호를 보고 고민 끝에 전화를 받기로 결정했다.
  • 그녀는 말하지 않았지만, 핸드폰 저편에서 박지헌의 서늘한 목소리가 들려왔다.
  • "우리 지금 떠날게. 스스로 몸조심하고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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