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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96화 자고 갈래?

  • 임연아는 속으로 냉소를 지었다. 임재훈은 그녀에게 그녀가 가장 잘하는 일을 시킬 마음이 없었다.
  • 물론 그녀도 정말 당장 엘케이그룹을 회수할 거라는 기대는 품지 않았다. 계약서에 이미 사인했고 그것을 뒤엎기는 힘들었다.
  • 게다가 아버지는 갑자기 돌아가셔서 유언장도 남기지 못했으니 친형인 임재훈에게도 지분이 돌아가야 마땅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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