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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79화 마치 냉동고에 갇힌 듯한 싸늘한 공기

  • 황재혁은 그녀의 친한 친구였으니 당연히 그를 도와야 했다. 그녀가 대답했다.
  • “그래. 지금 얘기를 나누고 싶은 거야?”
  • “응. 지금 가고 있는 길이야. 서류를 네 변호사 사무소로 가져가 구체적인 얘기를 나누려고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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