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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22화 아무나

  • 박지헌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.
  • 오늘 심화연은 그가 대답할 수 없는 난감한 말만 하고 있었다. 박지헌은 벌써 몇 번이나 할 말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.
  • 다른 사람이었다면 박지헌은 이런 말을 그에게 하는 상대방을 단단히 혼냈을 것이다. 하지만 아무도 감히 심화연처럼 박지헌을 대하지는 못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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