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531화 계략이 있는 여자
- 녹음하지 않았다면, 지금 이건 무엇인가? 임연아가 어떤 사람인지 누구나 다 알기에 물어볼 필요도 없었다.
- “그 후에, 한태준이 당신들의 방법에 동의하지 않았잖아. 협력하지 않거나 나하고만 합작하려 했어. 당신들이 이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어 마음이 급해서 또 박지헌을 찾아가 이 방안을 보여주었고, 결국 박지헌도 이 방안에 동의하면서 나를 뽑았잖아.”
- “나중에 그쪽에서도 나를 찾았어. 당신들이 모두 곤란한 상황에 부닥치게 되었는데 내가 누구를 선택하든, 다른 한쪽의 미움을 살 수밖에 없어. 그래서,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또 다른 계책을 세운 거 아니야?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