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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66화 내가 꺼질게!

  • 말을 마친 그녀는 그에게서 벗어나려고 온몸에 힘을 주었다. 하지만 여자의 힘이 남자를 당해낼 수는 없었다. 화가 난 임연아가 소리쳤다.
  • “이거 놔요!”
  • 박지헌은 음침하게 굳은 얼굴로 그녀를 쏘아보았다. 그녀가 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날카로운 비수처럼 그의 가슴을 찔렀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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