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650화 또 엘케이그룹에 손을 댄 거야?!
- 임채연은 엄마를 잘 알고 있었다. 무슨 큰일이 벌어진 게 아니라면 그녀가 이런 모습을 보일 리가 없었다. 그녀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평정심을 잘 유지하는 편이었던 것이다.
- 게다가 그녀가 화를 주체하지 못할 때에도 엄마가 나서 해결책을 찾아주었다. 그것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결국 그녀의 엄마는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다.
- 하지만 지금은 달랐다. 임채연마저 그녀가 뭔가를 억누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챌 지경이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