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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715화 내 말을 듣겠어요?

  • 모든 것은 임연아가 예상한 대로 흘러갔다.
  • 지금의 임재훈은 표정이 차갑고 강철처럼 굳어 있었다.
  • 게다가 임연아의 손에 쥐고 있는 두 개의 프로젝트는 엘케이그룹의 명예와 미래의 발전, 그리고 임연아의 입지와도 관련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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