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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96화 골목에 갑자기 나타난 사람

  • 나머지 사람들도 참지 못하고 하하 웃음을 터뜨렸다.
  • "형님, 우리 이따가 어디로 갈까요? 이 골목에서 하는 건가요? 여기 경치가 그다지 좋은 것 같지 않은데요. 빛도 들지 않아서 보이지도 않고. 그렇다고 손전등을 비추면서 할 수는 없잖아요.”
  • "그래요. 이곳에서 하는 건 자극적이긴 하겠지만 안 보이는 게 큰 문제예요. 게다가 시내잖아요. 저 여자가 너무 큰 소리를 질러서 다른 사람이라도 오게 된다면 큰일이고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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