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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7화 반전의 기미

  • 가장 아쉬운 건 법정이라 녹화가 불가하다는 사실이었다. 아마 다른 장소였으면 거의 모든 사람이 핸드폰을 꺼내 들었을 것이다!
  • 모두에게 이런 흥미진진한 상황을 알릴 수 없는 것이 아쉬웠다.
  • 아무도 변호사로서의 임연아의 실력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. 그저 이 상황이 재미있기만 할 뿐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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