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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64화 날 바보로 알아

  • 그의 몸은 순식간에 경직되었고 무의식적으로 다시 숨을 들이쉬었다.
  • 그의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한 채 임연아의 가느다란 손가락은 이미 노트북의 터치패드에서 가볍게 미끄러지더니 이내 오디오 파일을 열었다.
  • “채연아? 이 시간에 웬 전화야? 설마...... 지헌이 아직도 안 들어온 거야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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