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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65화 눈이 조금 먼 게 아니군

  • 임채연: “이렇게 하면...... 정말 괜찮을까. 일단 이렇게 되면 나와 그의 접촉은 더욱 줄어들 텐데. 만약 그가 또 임연아와......”
  • “안 돼도 되게 해야지. 그는 이미 너한테 미안한 마음이 없어. 그러니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다시 너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너를 불쌍히 여기도록 방법을 강구하는 거야. 필경 처음부터 넌 이걸로 임연아를 쫓아냈잖아!”
  • 임재훈: “ 그럼 당신이 방금 말한 계획은 뭐야. 어떻게 재발하게 하려고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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