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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57화 가지 말고, 기다려주세요!

  • 임연아의 눈빛이 굳어지고 잠시 멈칫했다. 그녀는 그에게 살짝 가까이 다가갔다.
  • 박지헌은 눈썹을 살짝 찌푸렸지만 제자리에서 서서 움직이지 않았다.
  • 임연아는 둘만 들을 수 있는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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