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72화 사람 말 못 알아들어요?
- 임재훈은 짜증이 나서 미간을 벅벅 문지르며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.
- “나라고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줄 알아? 일이 이렇게 된 이상, 내 뜻대로 제어가 가능하다고 생각해? 계획안을 완전히 공개한 상태라 사람들은 모두 어떻게 된 일인지 알고 있다고. 만약 내가 임연아를 시키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모두 나더러 배은망덕하고 은혜를 원수로 갚는 인간으로 볼 건데 그때 가서 어떻게 해결하라는 거야?”
- 주예린은 숨을 들이쉬고 미간을 찌푸렸지만 한마디도 할 수 없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