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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66화 한 시간 안으로

  • 임연아도 마음이 안 좋았고, 지금 박우진도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었다. 방금 전 그는 비록 입으로는 인정하지 않았지만, 마음속으로는 원인을 잘 알고 있었다. 그는 지금 속으로 자신을 욕하고 있었다. 왜 아내가 아프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표정을 굳힌거지? 임연아는 아무 잘못도 없었다. 심지어 지금까지 아내를 위해 계속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다. 왜 그때는 죽어도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걸까.
  • 그냥 고집인가? 박우진은 지금 자신을 두 대 패고 싶었다. 하지만, 그는 임연아 앞에서 그런 일을 할 수 없었다. 그럼 체면을 잃을 것이다.
  • 박우진은 한숨을 내쉬며 자신의 감정을 억눌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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