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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42화 자신이 역겹지 않아?

  • 임연아의 이마 주름은 더 깊어졌고 불쾌한 표정으로 앞에 있는 남자를 노려보았다. 비록 한 마디도 하지 않았지만, 그 뜻은 아주 명백했다.
  • 하지만 박지헌은 아무것도 보지 못한 사람처럼 거실 소파에 앉아 서류들을 살펴보고 있었다.
  • 임연아는 차가운 눈빛으로 박지헌을 바라보며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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