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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61화 한태준의 불만

  • 황재혁을 걱정하고 있던 임연아는 즉시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. 하지만 박지헌의 전화번호인 걸 보자 그녀는 이내 눈살을 찌푸리며 주저 없이 전화를 끊어버렸다.
  • 말을 하려던 박지헌의 귓가에 뜻밖에도 여자의 기계음이 들려왔다.
  • “죄송합니다. 지금 거신 전화는 통화 중입니다.....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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