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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35화 체면을 세우고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 좋지 않아요?

  • 음식이 아직 다 나오지 않았는데, 그는 벌써 재수 없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.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건가!
  • 주예린도 좀 답답한 표정이었다. 이 시점에서도 이해하지 못한다면, 바보와 무슨 차이가 있을까?!
  • 임재훈도 미소가 사라졌다. 분명히 그들 모두가 어떤 상황인지 알고 있는 것 같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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