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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90화 우월한 자세

  • 임채연은 매우 똑똑했고, 일이 이상하다는 것을 한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.
  • 주예린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딸의 똑똑한 점이었다. 그녀는 차분한 표정을 유지하며 말했다.
  • "정리하는게 맞다니까. 나는 그 집의 배치가 마음에 들지 않아. 그래서 다시 리모델링 했어. 리모델링을 마치고 난 후 한동안 환기해야 해. 그래서 적어도 몇 달은 걸릴 거야. 일단 여기에서 살자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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