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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51화 내 남자친구

  • 임채연의 눈이 파르르 떨렸다. 조금 전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는데 이렇게 돌려보낸다고?
  • 하긴, 그녀가 길가에 서서 그가 나오길 기다리지 않았다면 그들은 진작 헤어졌을 것이고, 그가 데려다주는 일은 없었을 것이었다. 그녀는 너무 지나친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되었다.
  • 임채연은 얌전히 고개를 끄덕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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