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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화 허황된 꿈

  • 그러자 임채연이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.
  • “지헌 씨, 그런 모임에는 항상 임연아를 데려갔잖아. 모두의 앞에서 사이좋은 모습을 보여줬어. 그룹 이미지에 도움이 된다면서. 그런 사람이 나를 데리고 가겠어?”
  • 주예린은 가당치도 않다는 듯, 코웃음 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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