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52화 나쁜 예감

• 미친 꿀벌: 누구나 말 못 할 사연은 다 있겠지만 박지헌 대표가 직접 밝힌 건 없잖아. 다 박 회장이 올린 글이니 많은 일들은 박 대표의 뜻이라고 증명할 할 수 없지.
• 재인 팬: 증명 못 할 거 뭐가 있어? 이 일은 딱 보면 알잖아. 박씨 가문은 다 한통속이니 당연히 방법을 대 자기 이익부터 챙기겠지. 임연아는 혼자이니 누가 그녀를 생각이나 하겠어? 내 생각엔 임연아는 차라리 한 대표랑 사귀는 게 맞아. 두 사람이 예쁜 아기도 낳고 백년해로하기를 축복해!
• 모두가 폭군: 허튼소리들 집어치워! 박지헌처럼 우수한 남자가 몇 년 동안 임연아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? 근데 임연아 뭐야, 엘케이그룹이 망했을 때도 박지헌이 포기하지 않고 임연아한테 잘해줬으면 그녀도 만족할 줄 알아야지. 왜 이런 일도 박 대표를 탓하는 거야. 그리고 박 회장이 올린 글 못 봤어? 다 임연아의 계책이라잖아! 박씨 가문은 그때 잘나가고 있었는데 박 대표가 진짜 임연아랑 결혼하고 싶었다면 엘케이그룹과 얘기하면 될 일이지, 그리 소란을 피울 이유가 뭐야? 두 사람이 꼭 같이 자야만 결혼할 수 있었을까? 내 보기에 박 회장의 말이 거짓이 아닐 수도 있어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