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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701화 독으로 독을 다스리다

  • 임연아의 눈빛이 잠시 멈췄다. 정말 공교롭게도, 그녀가 오자마자...
  • 한 여자가 들어오더니 문을 닫고 임연아를 차갑게 바라보며 눈빛 가득 불쾌감을 드러냈다. 임연아를 전혀 환영하지 않는 태도였다. 그리고 그녀의 불만은 눈빛뿐만이 아니었다. 신발을 갈아 신고 집 안으로 들어오며 냉랭하게 입을 열었다.
  • "임연아 씨가 여긴 왜 온 거야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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