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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20화 30명에서 10명

  • 지언은 헛기침을 했다.
  • “박 대표님... 괜찮은 거 맞아요? 이럴 필요 없잖아요? 이미 이혼했는데. 각자의 길이 따로 있어요. 임연아 씨가 뭘 하던 그건 그녀의 선택입니다. 우리는 대책을 마련하면 돼요. 그리고 그냥 뒷배가 없는 여자일 뿐입니다. 그런데 뭘 걱정하는 거예요?”
  • 박지헌은 헛웃음이 나왔다. 그냥 여자라고? 그냥 그런 여자가 그에게 몇백억의 손해를 입히려면 입힐 수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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