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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771화 그는 절대 박지헌에게 지지 않아야 해

  • 맨 위에 온 메시지는 박지헌이 보낸 것이었다.
  • 박지헌: [나를 받아줘서 고맙고, 오늘 나랑 같이 나가줘서 고마워. 이런 말은 얼굴 보고 하기 좀 어려워서. 억지로 나간 것도 후회 남기고 싶지 않아서였어. 네가 옆에 있는 날들이 정말 행복해.]
  • 이 글자들이 임연아의 두 눈을 찌르는 듯 아프게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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