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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00화 승패를 뒤엎는 싸움

  • “제가 도와준다면 당신은 엘케이 그룹을 아주 당당하게 이어받을 수 있을 겁니다.”
  • 엘케이 그룹도 대단한 회사였지만 한태준과 박지헌 같은 사람들이 보기에 이까짓 회사를 무너뜨리는 건 별로 힘든 일도 아니었다. 이게 바로 실력의 차이였다.
  • 그리고 한태준은 뱉은 말을 지킬 만한 능력이 있었다. 임연아가 당당하게 그룹을 물려받게 만들고 그녀가 직접 나서는 것보다도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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