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24화 정말 느끼하게 생겼네
- “그래서 언니, 그 사람이 나한테 옛정이 되살아날까 봐 두려우면 빨리 방법을 찾아. 그렇지 않으면 나 내일 정말 그 사람을 따라갈 거야. 만약 이 일을 예전으로 돌이켜 우리 둘의 자리를 바꾼다면 언니는 뭐라고 말하겠어? 언니는 틀림없이 ‘연아야, 많은 일은 어쩔 수 없어. 나도 이렇게 너희 감정을 망치고 싶지 않아. 그러나… 그 사람이 나를 데리고 가려는 이상 우리 회사를 위해서 나는 이렇게 할 수밖에 없어. 연아야, 걱정하지 마. 나는 반드시 그 사람과 거리를 두고 네가 오해하지 않도록 할 거야.’라고 말하겠지.”
- 임연아의 목소리는 맑고 감정이 넘쳤다. 정말 잘 배웠다.
- 임채연은 더 이상 화를 참을 수 없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