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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9화 옛정?

  • 임채연은 못 본 척 박지헌의 목덜미에 얼굴을 묻으며 속삭였다.
  • “지헌 씨, 그냥 발 헛디딘 거라니까. 그렇게 걱정할 정도 아니야. 나 좀 내려줘. 걸을 수 있다니까.”
  • 박지헌은 고집스럽게 대꾸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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