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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32화 날 고소해

  • 임연아는 눈썹을 찌푸리고 차가운 눈빛으로 앞에 있는 사람을 바라보았다. 박지헌은 정말 뜬금없었다. 기회를 줬다는 건 대체 무슨 뜻일까?
  • 그리고 그들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 남자가 준 기회를 잡아야 하는 걸까?
  • 박지헌의 날카로운 눈빛을 마주하며 임연아의 인내심도 조금씩 닳아가고, 결국 차분하게 입을 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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