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104화 무슨 일로 날 찾았나요?

• “그녀가 보기엔, 너와 한태준은 똑같은 사람이야. 그녀를 이용하려는 마음만 가득하다는걸, 그녀는 명확하게 알고 있어. 네가 정말로 그녀를 좋아하지 않는다면,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그녀를 보호할 필요 없어. 그녀는 그럴 필요가 없어.”
• 박지헌의 눈빛은 한층 더 어두워졌다. 살기 어린 눈빛이 지언의 얼굴을 향하고 있었지만, 지언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웃음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.
• “친구, 내 생각엔 그냥 자기 자신이나 잘 챙기는게 아무 문제 없을 거 같아. 저기..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