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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86화 그늘에서 나오다

  •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현영은 고작 다섯 살이었다. 어린 현영은 암이 어떤 병인지, 죽음이 무엇인지 아무것도 몰랐었다. 그저 엄마가 아주 많이 아파 집에 돌아올 수 없다는 사실을 알 뿐이었다.
  • 현영은 병원으로 가 엄마와 함께 있고 싶었다. 그런데 갑자기 찾아온 외할아버지는 현영을 데리고 자기 집으로 갔다. 할아버지는 현영에게 여름방학 동안 같이 지내자고 했다. 그리고 여름방학이 지나면 엄마는 퇴원해 집으로 돌아올 거라고도 말했었다.
  • 그렇게 현영은 외할아버지와 1달 넘게 같이 지냈지만, 엄마는 결국 돌아오지 않았다. 현영이보다 훨씬 컸던 엄마가 돌아왔을 땐 아주 자그마한 도자기에 담긴 채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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