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939화 화가 난 아버지와 딸

• "오늘 이 사안을 꺼낸 것은, 여러분을 속이거나 무슨 일을 꾸미려는 것이 아니예요. 우리는 하나의 공동체이고 이익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만큼 그 어떤 갈등도 생겨서는 안 되요. 양귀와 협력할 수 있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영광스러운 일이에요. 연아가 양귀 본인이라면, 더 기쁜 일이예요. 그녀가 우리의 일원이기 때문이죠."
• 신형욱의 목소리가 매우 자연스러웠지만, 그가 한 말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었다.
• 사람들에게 의심을 품지 말라는 뜻을 담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