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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423화 임연아가 누구를 선택할까?

  • 질문이기도 했고 노골적인 도발이기도 했다.
  • 그녀는 그들을 구해주었고, 셋째 일행을 배반하게 했다. 셋째는 조스 어르신의 추격과 죽음의 위협을 피하려고 그녀와 박지헌에게 의지하게 되었다.
  • 이 사람은 상황을 잘 아는 듯 보였으나 ‘개처럼 충성스러운 부하’라는 표현을 했다. 임연아는 그의 입꼬리에서 미소가 번지는 것을 보았고, 그 미소는 아주 옅었지만 차갑고 잔인한 느낌이 강하게 묻어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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