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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395화 화살이 활시위에 있다

  • "아니요."
  • 임연아가 곧바로 부인했을 때 남혜진이 박지헌 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다. 박지헌은 손에 와인잔을 들고 있었다.
  • 그런데 박지헌의 옷차림이 그녀를 놀라게 했다. 흰색 정장을 입고 있는 이 남자가 세이보다도 더 할 말을 잃게 만들다니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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