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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12화 집에 있어? 내가 갈게

  • 임연아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계속 머리를 말렸다. 반면 신유정이 지루한 듯 트위터를 훑어보고 있었다. 잠시 후 흥미를 느끼지 못한 신유정이 다시 말을 걸었다. 임연아도 그때쯤 머리를 다 말리고 드라이어를 정리한 후, 이어폰을 빼고 스피커폰으로 전환했다.
  • “안 자?”
  • “아직 시간이 너무 이르고, 전혀 잠이 안 와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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