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205화 그러면 그를 매수할 수 있겠어요?
- 남자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.
- “그녀를 화나게 하는건 꼭 필요한 게 아니에요. 당신이 하려는 일은 어려운 일이고, 그녀가 협력해줄지 확신할 수 없어요. 게다가 당신이 새로운 신분을 얻은 후 스스로 해야 하는 일이었잖아요.”
- “내가 새로운 신분을 얻은 후, 그들이 정말 나를 친딸로 받아줄까요? 내가 하는 많은 일들이 제한될 거에요. 차라리 남혜진에게 시키는 게 더 낫겠어요. 그녀는 실력도 있고, 머리도 좋으니, 그녀가 협력해준다면 훨씬 효과적일 거에요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