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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85화 유독 이 여자만!

  • 박지헌은 전혀 대꾸하지 않았고, 그녀를 무시할 생각인 것 같았다.
  • 임연아는 눈살을 찌푸리며, 그가 단순히 자신을 집에 데려다주려고 하는 것임을 이미 이해한 듯했다. 아마도 밤이 안전하지 않아서 그녀가 무슨 일이 생기면 할머니는 어떻게 되겠냐는 생각일 것이다.
  • 임연아는 입술을 살짝 깨물며, 더 이상 묻지 않기로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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