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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6화 사기꾼

  • 안예담은 어젯밤 계속 같은 꿈을 꾸었다. 물에 빠져 숨쉬기 힘들고 괴로웠다.
  • 잠도 제대로 못 자 다음날에 일어날 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지치고 피곤했다.
  • 눈을 뜨니 수려한 외모의 남자가 눈앞에 있었다. 감고 있는 두 눈에 속눈썹이 드리워져 그늘이 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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