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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2화 매를 벌어

  • 그리고 안예담은 그 비범하게 잘생긴 남자가 바람 같은 속도로 자신의 곁으로 다가와 그녀의 품에 안겨 있던 인형을 빼앗은 뒤 방으로 가 옷장 가장 안쪽으로 숨기는 것을 목격했다.
  • 안예담은 조금 멍해져, 따라서 안방으로 들어간 뒤 드레스 룸에서 나오는 그에게 눈을 깜빡이며 말을 건넸다.
  • “윤 대표님, 아직 옷도 안 입히고, 머리도 안 묶었는데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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