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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45화 그녀를 도촬하다

  • 신이 난 구은이를 바라보던 안예담은 고개를 돌려 윤시진을 보았다. 그는 핸드폰으로 아이의 사진을 찍으며 이따금 구혁이와 구하를 쳐다보았다.
  • 이 남자는 꽤 섬세했다. 분명 좋은 아버지가 될 것이다.
  • 안예담은 온천탕 쪽으로 다가갔다. 물에 장미 꽃잎이 떠다니고 있었다. 그녀는 가장자리에 앉아 물에 다리를 담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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